11월 11일 주식, 경제 이슈

2020. 11. 11. 21:54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금일 주식, 경제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11월 11일 주식, 경제 이슈

11월 11일 주식, 경제 이슈

코로나 19(COVID-19)의 백신뿐 아니라 치료제에 대한 희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의 '역(逆) 팬데믹 장세'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큰 피해를 봤던 경기순환주들의 권토중래 속에 대형 기술주 등 이른바 팬데믹 수혜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10일(미 동부 시각)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95포인트(0.9%) 상승한 29,420.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7포인트(0.14%) 하락한 3,545.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93포인트(1.37%) 내린 11,553.8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19 치료제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소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일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항체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효율적인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향후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급부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 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큰 타격을 받았던 경기 순환 민감 부문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항공 및 관광, 에너지 관련 업종 등이 대표적입니다. 항공사 보잉 주가는 이날 5% 상승했고,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과 엑손모빌은 각 4.6%와 2.2%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던 언택트 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 주가는 3.5%가량 내렸고, 줌은 전일 약 17% 폭락에 이어 이날도 9%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1.4%와 3.4% 떨어졌습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52% 올랐고, 산업주도 1.79%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1.94% 내렸고, 커뮤니케이션은 0.32% 하락했습니다. 다만 현재의 자금 순환 움직임이 다소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 이후 보편적 보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해당 백신이 운송과 보관이 어렵다는 장애 요인 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 내 코로나 19 하루 감염자 수가 하루 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현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두산중공업, SK바이오팜, SK케미컬 MSCI 편입!

MSCI 편입이 11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SCI 지수는 선진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로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국가는 명실상부한 ‘선진 주식시장’으로 인정받았는데, 이처럼 MSCI 화제가 되는 이유는 새롭게 편입되는 기업과 함께 편출 되는 기업의 명단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10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세계 4대 지수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국내 3 종목은 두산중공업, SK바이오팜, SK케미컬입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우, BNK금융지주,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편출 되었습니다. 이들 세 기업은 반기 리뷰 이전부터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았던 종목입니다. 다만 SK바이오팜은 유동주식 비율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편입이 불발될 가능성도 있었다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수 편입에 따라 SK바이오팜에는 1,200억 원, SK케미컬에는 1,700억 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한 달간 외국인이 SK바이오팜 770억 원, SK케미컬 280억 원을 각각 순매수해 추가 매수 유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지수에서 제외된 기업은 세 곳으로 아모레퍼시픽 우선주, BNK금융지주(138930), 포스코 인터내셔널(047050)이었습니다. 애초 오뚜기와 롯데 지주, 한국가스공사, 대우조선해양, 한화, 팬오션 등이 편출 대상에 꼽혔지만, 이번 반기 리뷰에는 3곳으로 최소화되었습니다. 스몰캡 지수에는 에이스테크, 아프로젠, 바이오니어, BNK금융지주, 케어젠, 대주전자, 다원시스, 동화제약, 드림테크,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유바이오로직, 유진테크, 한진중공업, 효성중공업, 제테마, 제이알 글로벌 리츠, 케이피엠테크, 네오위즈, 포스코 인터내셔널, 알서포트, 에스맥, 에스앤에스텍, 삼강 엔앤티, 상아 프론텍, 서울바이오시스, 신성이엔지, 심테크, 솔리드, 대한전선, 테스나, 유니슨, 유니테스트 등이 신규 편입되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정기 리뷰 발표일에 편입 종목을 매수하고 변경일 매도하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체로 MSCI 지수 편입은 편입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는 편입니다. 삼성증권이 분석한 결과 리뷰 발표일부터 변경일까지 지수 추가 종목을 매수하고 삭제 종목을 매도한 전략의 절대수익률은 올 5월의 경우 18.2%를, 8월의 경우 47.8%를 기록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오엔테크 "백신 시세보다 낮게 공급, 국가·지역별로 차등화"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 19(COVID-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백신 가격을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 별로 백신 가격에 차등을 두겠다고도 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언 리처드슨 바이오엔테크 전략본부장은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화상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우리의 환경을 반영하고 전 세계가 (백신에) 동등하게 접근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백신 가격을 일반적인 시세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라며 "세계 지역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백신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였습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성명을 통해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얻은 초기 데이터를 중간 분석해 나왔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 백신에 대해 구매 계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일(11일)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백신 3억 회 분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7월 총 2회 접종하는 잠재적인 코로나 19 백신을 39달러(약 4만 3000원·1회당 19.5달러)에 공급하기로 미국 행정부와 합의했습니다.

유럽연합, 아마존 반독점 규정 위반 혐의 공식 조사 착수!!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10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대해 반독점 규정 위반 혐의를 제기하고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외부 판매자들로부터 수집한 비공개 판매 데이터를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아마존이 자체 소매 부문에 부당한 이익을 남겼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아마존에 이 같은 견해에 대해 알렸다면서 "우리는 아마존이 독일과 프랑스에서 제품 판매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지배적 지위를 불법적으로 남용했다는 예비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마존은 더 소규모의 소매업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민감한 데이터를 대규모로 사용했을 수도 있다"면서 "이제 아마존이 대답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마존은 자사 웹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체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외부 판매자들도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팔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7월부터 소매업체이자 소상인들에게는 제품 판매 플랫폼이기도 한 아마존의 이중적 역할에 대해 조사해왔습니다. 또 아마존이 자체 제품과 아마존의 물류 관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매업자들에게 특별 대우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U 집행위의 결정은 내년에 나올 수 있으며, 규정 위반으로 결론이 나면 아마존은 시정 명령이나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아마존은 성명을 내고 EU 집행위의 이 같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으로 금일 주식, 경제 이슈를 살펴보았습니다!